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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코로나 확산세에 ‘방역완화 논의’ 연기…마스크 완전해제 먼길

등록 2023-08-06 20:24수정 2023-08-07 09:08

지난 2일 오후 서울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후 서울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추가 방역조처 완화 시행 시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열 예정이었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이달 중순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위기단계 조정 2단계’ 시작 시기도 늦춰질 전망이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 최소한 이번 주엔 방역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7일 예정돼 있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미뤘다”고 말했다. 자문위원회 회의 날짜는 이날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현재 2급인 코로나 법정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위기단계 조정 2단계’ 시행 시점과 병원급 의료기관·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만 유지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애초 코로나 등급 전환에 맞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전히 해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6월 마지막 주부터 5주 연속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자 위기단계 조정 2단계 시행 시점과 마스크 의무 전면 해제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실내 마스크 전면 해제가 (감염병 등급) 4급 전환과 꼭 같이 가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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