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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기후싸이렌] 현대차 상무님의 ‘그린워싱’

등록 2021-02-18 11:29수정 2021-12-30 15:31

기업의 그린워싱 알고 봅시다
야채크래커에 웬 소고기분말?

“상무님 요즘 별명이 뭔지 알아?”

“뭔데?”

“용기맨.”

“사장님한테 대들어서 그런가?”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쓰고 상점에서 물건을 살 때는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상무님의 별명은 ‘용기맨’이다. 상무님의 이런 친환경 라이프를 보고 직원들이 “불편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자, 상무님은 품격있는 미소를 찡끗 날리며 말한다. “불편해도 해야지.” 세상 멋진 폼을 잡는 그가 미끈한 세단을 타고 떠나는데...!

성공한 사람의 사회적 책임과 여유가 느껴지는 이 자동차 광고를 본 청년들이 뿔이 났습니다. 왜일까요. 환경 보호·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상무님의 모순때문입니다. 상무님이 타는 내연기관차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줄인 온실가스를 훌쩍 뛰어넘는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요구하는 ESG 경영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깐깐한 기후청년들에게는 기업들의 이런 변화가 ‘녹색분칠’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친환경이미지 선점에 나선 기업들의 진심을 따져보았습니다.

2021년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를 사랑하는 육식인들에게 채식하는 기후 청년이 포카○과 야채크래○에 숨은 비밀을 전해드립니다. 소를 조금만 덜 먹는 게 어떤 의미인지 설날에 당신이 먹은 소고기를 돌아보며 잠시만 고민해보세요.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출연: 빅웨이브 오동재·박소현, 한겨레 최우리

기술: 한겨레TV 박성영 촬영: 한겨레TV 장승호·안수한 편집: 청년기후긴급행동 이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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