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가뭄에 아마존 강물마저 말랐다…항구 수위, 121년 만에 최저치

등록 2023-10-17 14:44수정 2023-10-18 02:43

이주의온실가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네그로강이 16일(현지시각) 가뭄으로 메말라 소형 선박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마나우스/AP 연합뉴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네그로강이 16일(현지시각) 가뭄으로 메말라 소형 선박들이 오도가도 못한 채 발이 묶여 있다. 마나우스/AP 연합뉴스

브라질 네그로 강과 아마존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도시 마나우스의 항구 수위가 1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6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전했다. 역대급 가뭄으로 인해 1902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위(13.59m)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가뭄으로 아마존 강의 지류가 빠르게 마르면서 소형 선박들의 발이 묶여 외딴 정글 마을에 식량과 물 공급이 끊겼고, 수온이 상승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강돌고래 100마리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브라질 과학기술부는 이번 가뭄의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기상 패턴을 유발하고 있는 ‘엘니뇨’ 현상을 꼽았다. 과학부는 엘니뇨의 영향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소 12월까지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윤석열 쪽 “대통령, 21일부터 헌재 모든 변론기일 출석” 1.

[속보] 윤석열 쪽 “대통령, 21일부터 헌재 모든 변론기일 출석”

경호처, 윤석열 체포 전 기관총 2정·실탄 80발 관저 배치했다 2.

경호처, 윤석열 체포 전 기관총 2정·실탄 80발 관저 배치했다

[속보] 경찰, ‘삼청동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거부 3.

[속보] 경찰, ‘삼청동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 또 불발…경호처 거부

[속보] 김용현 쪽 “계엄 때 김 전 장관이 ‘비상입법기구’ 쪽지 작성” 4.

[속보] 김용현 쪽 “계엄 때 김 전 장관이 ‘비상입법기구’ 쪽지 작성”

[속보] 공수처 ‘조사불응’ 윤석열 강제구인 불발…구치소서 철수 5.

[속보] 공수처 ‘조사불응’ 윤석열 강제구인 불발…구치소서 철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