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서울 시내가 뿌옇다. 연합뉴스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강원도·충청·전남·경북권 등을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었고, 황사가 점점 남하하면서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9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단위 ㎍/㎥)는 서울 124, 연평도 228, 대관령 134, 속초 118, 안면도 261, 흑산도 217, 문경 108, 대구 106, 진주 118이다.
이에 따라 호남권 미세먼지 수준은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대구경북은 오전에, 부산·울산·경남·제주는 오후에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남부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불안정한 대기 상황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동부, 강원내륙,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지에 5㎜ 내외의 비가 전망된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9~27도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신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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