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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전쟁과 기후변화는 한 뿌리”에 러시아 연구원 IPCC서 “침공 사과”

등록 2022-02-28 17:29수정 2022-03-01 10:16

[밤사이 지구촌 기후변화 뉴스]
<워싱턴포스트>, IPCC 러시아 과학자 “사과” 보도
우크라이나 대표 “항복안할 것” 발언에 답변
IPCC, 14~27일 195개국 400여명 온라인 회의 진행
독일 베를린의 기후운동가 루이사 노이바워는 시위대 앞에서 “전쟁을 멈춰라”는 글을 적은 팻말을 들고 있다. DPA/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의 기후운동가 루이사 노이바워는 시위대 앞에서 “전쟁을 멈춰라”는 글을 적은 팻말을 들고 있다. DPA/연합뉴스

28일 저녁 8시(한국시간) 공개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아이피시시) 6차 평가보고서(AR6) 실무그룹2 보고서(WG2) 온라인 회의에서 러시아 정부 대표단 소속의 한 연구원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사과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7일 올레크 아니시모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수문학연구소 연구원이 아이피시시 러시아 대표단 자격으로 WG2 온라인 회의에 참여해 수백명의 참석자 앞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가리켜 “러시아인을 대표해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러시아 대표단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의 대표단 발언 뒤에 나왔다고도 부연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은 화석연료라는 뿌리가 같다.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를 가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가 기후 회복의 미래 건설에 있어 굴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아이피시시는 28일 실무그룹2 보고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 195개국 400여명의 기후·환경 관련 정부 대표단과 보고서 저자(과학자)들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를 하루 8~10시간씩 진행했다.

그러나 온라인 회의에 참여한 한국 기상청의 한 직원은 “회의장 안에서의 발언은 공개할 수 없다”며 실제 이같은 발언이 나왔는지를 확인해주지 않았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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