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후일기]
경기 수원시 정명선(12) 어린이
경기 수원시 정명선(12) 어린이
쓰레기를 버리고 자원을 아껴 쓰지 않는다면, 붉은 용이 지구를 뜨겁게 하듯 지구가 더워질 것이라고 생각한 정명선 어린이가 그린 그림.
사람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로 환경은 나빠지고 지구가 열병을 앓고 있어요.
쓰레기가 썩는 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배웠어요.
그래서 다시 쓰거나 재활용할 수 있게 분리수거를 해야 한대요.
저는 조금이라도 환경을 아끼자고 말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 드리자면 용이 쓰레기와 함께 불을 뿜고 있어요. 용을 사람으로 비유해서 그렸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쓰레기를 이곳저곳에 버리면 지구가 뜨거워져서 점점 온도가 올라가니까요.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분리수거에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좀 더 노력해야 되겠지만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하고 싶어요. 최소한 분리수거를 잘하고, 되도록이면 물티슈, 휴지 등은 사용하지 말고 걸레를 사용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물을 아껴 쓰고 한 번 썼던 물은 걸레를 빨 때 다시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정말 지구를 살릴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정명선 어린이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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