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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기후싸이렌] ‘바람의 섬’ 제주의 풍력발전기는 왜 자꾸 멈추나

등록 2021-11-17 10:59수정 2021-12-29 14:34

[기후 침묵을 깨는 청년들의 말]

바람과 돌과 여성이 많은 ‘삼다도’라 불릴 만큼 바람은 제주의 자랑이지요. 자연의 섬 제주 해안로를 달리다보면 풍력발전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의 모습을 자주 보곤 합니다. 이제는 제주의 풍력발전은 잘 조성한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제주 풍력발전을 두고 설왕설래가 오갑니다. 바람이 불어도 가동을 못한다거나 너무 많이 가동해도 전기를 쓸 수 없어서 발전기 자체가 쓸모없다거나 이런 말들이죠.

기후청년들은 제주 풍력발전을 이해하려면 현상 그 자체만 봐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른 전력과의 상관관계때문인데요. 에너지 문제가 복잡하기는 해도 매력적인 이유가, 모든 것이 다 이어져있다는 환경 문제의 핵심을 통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재생에너지가 그 자체로 완성형이 아니고 다른 보조수단이 뒷받침될 때 더 능력발휘를 잘한다는 사실도 분명히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후싸이렌은 한국 사회가 그렇듯 화석연료로 버텨온 제주가 청정 자연의 섬으로 재탄생하는 역사를 알아보고 그 역사 속에서의 교훈을 찾아보았습니다. 남북한이 갈린 현재로서는 남한 역시 에너지 측면에서는 하나의 섬입니다. 이때문에 제주에서의 고민이 에너지 전환 과제를 풀어야하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제주 풍력발전으로 읽는 재생에너지 문제 이해하기, 함께 보실까요?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출연: 빅웨이브 김예지·오동재,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술: 한겨레TV 박성영 촬영: 한겨레TV 장승호·배수연

편집: 오

관련기사 ▶바람 잘 부는데 제주도 풍력발전기가 안 돌아가는 까닭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592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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