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후일기] 수원의 최연(10)양
<화재로부터 지구를 지켜주세요>
학교 학습시간에 어떤 아저씨가 불이 붙은 담배를 산에 버려서 불이 나는 영상을 보았다.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화재였다. 큰 불이 나는 모습에 무섭고 두려웠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산에 있는 식물과 동물들도 다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 무서웠다. 나는 그 누구도 불 때문에 다치거나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도, 산도, 산에 사는 동물들도… 우리 모두 소중하니까! 산에서 불이 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도 수원의 최연(10) 양은 그림그려주는 것을 좋아한다. 푸른 지구가 웃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최 양은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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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어린이 기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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