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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추미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배출량의 50% 감축”

등록 2021-08-04 12:36수정 2021-12-28 11:14

환경부를 환경정의부로 개편 등 기후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기후공약을 발표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인 7억2760만톤의 절반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정의와 함께 하는 에코정치를 선언하며 사회대개혁 차원의 녹색 전환 대결단을 해야 한다”며 기후공약들을 발표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1일 ‘추미애의 깃발 북콘서트’에 김서경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조은별 기후변화청년모임 운영위언·조천호 경희대 교수·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 등과 기후위기 문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추 전 장관의 공약을 보면 기후 관련 법안이나 정부 조직 재편을 전제했다. △기후정의를 기본권으로 담는 헌법 개정 △대통령이 의장인 ‘지혜로운 녹색대전환회의 설치’ △환경정의부로 환경부 개편·에코위원회 설치 △기후위기 정보·자료 공급하는 ‘기후커뮤니케이션 센터’ 신설이 먼저 제시됐다. 이어 △탈석탄·탈내연기관을 통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 △환경 교육 강화 △주거 설계 변경 등 녹색 도시도 약속했다.

특히 엔디시 목표를 역대 정점이었던 2018년 배출량의 50%인 3억6천만톤 수준까지 감축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후보의 공약인 2018년 배출량의 45% 감축보다 높은 목표다.

그러나 추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민주당 6명의 후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기후공약 발표 당시 언급한 핵융합 연구 지원에 대해서는 이날 다시 언급하지 않았다. 탈원전·탈핵을 요구해 온 기후운동가들에게 추 전 장관 쪽은 “당시에는 공약이 다듬어지지 않은 채 발표됐다. 구체적인 공약은 지금부터 제시할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고 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관련기사▶민주당 대선후보 6명 기후공약 첫 발표…점수는요?

관련기사▶기후청소년 만난 이낙연·추미애·박용진 ‘3인3색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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