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에 사는 백승아(10)양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백승아(10)양. 승아양 어머니 조영지씨는 9일 “매주 <한겨레>의 어린이 기후일기 기사를 아이와 공유하고 실천하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승아양의 그림일기를 기후변화팀에 보내왔다. 승아양 가족 제공
안녕하세요 백승아입니다.
저는 10살이고 고양시에 살고 있어요.
사회시간에 자동차 매연 때문에 기후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더 위험해질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
학원갈 때 학원차말고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등으로 갈 거예요.
왜냐하면 기후 환경을 지켜야 하니까요.
자동차 매연으로 수많은 식물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그러면 산들이 없어질테고
맑은 공기 대신 매연 공기가 가득해질 거예요.
우린 매연을 줄여야 해요.
하지만 저 혼자만 노력하면 의미가 없을 거예요.
친구와 함께 실천해볼래요.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어요.
꾸준히 노력하면 큰 보상이 오지 않을까요?
어른들도 꼭 실천해주세요.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연재어린이 기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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