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친박 김재원 “청와대 공직기강 개탄…반드시 짚고넘어가야”

등록 2014-11-29 13:14수정 2014-12-02 15:41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청와대의 ‘정윤회 동향보고’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 “청와대의 공직기강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공직 기강을 담당하는 민정비서관실에서 내부 문건이 유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개탄스럽다”면서 “나라의 공직기강이 도대체 어느 정도로 무너졌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고 지적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나 문건 내용의 진위에 대해서는 “나는 아는 게 없다”면서도 “실제 조사를 한 내용이 아니고 그런 소문이 있다는 것 아니냐”면서 의문을 표시했다.

증권가 찌라시(사설정보지)에 나오는 풍문을 취합한 동향 보고 수준의 문건에 불과하다는 청와대 설명에 동조하는 듯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친박’(친 박근혜) 핵심 실세인 김 원내수석부대표가 이번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직기강을 매기로 청와대를 사실상 비판했다는 점에서 당청간 파장이 주목된다.

새누리당에서는 현 정부 비선 실세로 꼽히는 정윤회씨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보도된 것과 관련, 그동안 극도로 언급을 자제해왔다.

다만,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청와대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임원과 기자 등을 고소한 만큼 이제 진실규명은 검찰의 몫이 됐다”면서 야당의정치쟁점화에 대해 선 긋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1.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헌재 사무처장 “12·3 계엄 포고령, 현행 헌법 부합하지 않아” 2.

헌재 사무처장 “12·3 계엄 포고령, 현행 헌법 부합하지 않아”

윤석열 버티자 보수 결집…국힘 지지층 86% “탄핵 기각” 3.

윤석열 버티자 보수 결집…국힘 지지층 86% “탄핵 기각”

‘백골단’이 국회에 버젓이…“국힘, 깡패집단 공인하나” [영상] 4.

‘백골단’이 국회에 버젓이…“국힘, 깡패집단 공인하나” [영상]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5.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