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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도민 소득 2배가 목표”

등록 2014-06-04 23:54

송하진(62·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당선자
송하진(62·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당선자
[6·4 민심 l 광역단체장 당선·유력자들] 전북지사 송하진
송하진(62·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행정고시(24회) 출신으로 1981년부터 33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등 중앙에서 5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등 전북도에서 20년, 두 번의 전주시장으로 8년을 일했다. 따라서 전북을 가장 잘 알면서 중앙을 아우를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잘 웃고 친근한 인상의 외유내강형이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한번 결정한 것을 밀어붙이는 강단이 있다. 2006년 전주시장 때 전임 김완주 시장이 추진했던 경전철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탄소산업을 추진할 때도 지방도시가 감당하기에 벅차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관철시켜 전주를 ‘탄소도시’로 만들었다.

유학자이자 서예가인 강암 송성용 선생의 막내아들이다. 그의 선친은 단발령에 항거하고 한복을 고집한 올곧은 선비였다. 자신에게 엄격한 그의 성격이 선친을 닮았다고 주변에서 전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신의 원칙을 잃지 않는다)을 신조로 삼고 있다. 부인 오경진(58)씨는 “아침에 신문을 다 보고 출근할 정도로 엄청 부지런하다. 휴일에도 30분 이상 가만히 있지 못할 만큼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발전 123정책’을 통해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연간 관광객 1억명, 도민 소득 2배 향상, 인구 300만명 달성 등을 이루겠다. 100조원대 탄소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고, 새만금사업 개발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도 약속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장세환 전 의원 등이 전주고 동기(48회)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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