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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인천시장 후보에 유정복 전 장관

등록 2014-05-09 21:15수정 2014-05-15 21:06

압도적 표차 안상수 전 시장 제쳐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유정복(사진)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9일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유 전 장관은 본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송영길 인천시장과 맞붙는다.

이날 인천 남구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민참여선거인단 대회에서 유 전 장관은 선거인단 투표 2175표 가운데 1473표(67.7%)를 얻어 702표(32.3%)를 얻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가볍게 따돌렸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55.1%의 지지율로 44.9%를 확보한 안 전 시장을 이겼다. 이날 경선은 대의원·당원·국민선거인단투표 80%,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여론조사 지지율을 합산한 총득표수는 유 전 장관이 1773표, 안 전 시장이 946표를 얻어 표차가 컸다.

유 전 장관은 1979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경기도 김포에서 시장을 2차례 지냈다. 정계 입문은 2004년 17대 총선 때로,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5~2006년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박 대통령 최측근이 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으나 취임 두달 만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 등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에 올랐으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한달 전인 지난 3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유 전 장관에 대해 ‘세월호 참사 책임론’이 이는 이유다. 국가의 재난·안전 관리를 책임진 안행부 장관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버리면서, 이번 세월호 사고 때 초기 대응이 부실해져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인천/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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