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김황식 “규제완화와 안전은 무관” 발언 논란

등록 2014-05-07 20:36

김황식 전 총리
김황식 전 총리
CBS 인터뷰서 세월호 관련 답변
선관위, 불법 전화 선거운동 조사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김황식(사진) 전 총리가 7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규제완화와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한 김 전 총리는 이날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서 ‘이명박 정부 때 이뤄진 선박 수명제한 연장 등 규제완화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여러 보안장치에 의해 위협이 없는 경우에 한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이 선박 수명을 (이명박 정부에서) 20년에서 30년으로 늘려준 것 아니냐’는 거듭된 물음에 “선령이 늘어나면 사고 가능성은 늘어날 수 있다”면서도 “‘선령이 늘어났다는 그 자체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전 총리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출마 권유 논란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없다”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포함해 출마를 권유했다. ‘박 대통령의 뜻도 지도부의 뜻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전 총리는 “그런 이야기(권유)가 없고 어떻게 총리까지 지낸 사람이 (서울시장 경선에) 선뜻 나서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전화 선거운동에 대해선 “일부 실수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이라며 “조직적 활동으로 드러나면 선관위가 고발할 수도 있다. 다만 조사결과가 경선일(5월12일) 전에 나올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검찰 개혁하겠다던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1.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검찰 개혁하겠다던 윤석열 발탁, 두고두고 후회한다”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2.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3.

시진핑, 우원식 40분 극진한 환대…‘울타리 고치기’ 시작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② “민주당 포용·확장 먼저…이재명 대표도 공감” 4.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② “민주당 포용·확장 먼저…이재명 대표도 공감”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③ “트럼프는 첫인상 중요시해…첫 회담이 관건” 5.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③ “트럼프는 첫인상 중요시해…첫 회담이 관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