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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여준, 안철수와 결별…신당 불참

등록 2014-03-25 19:56수정 2014-03-26 17:38

새정치연합이 해산 결의를 위해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연 25일 오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오른쪽)과 윤여준 의장이 회의실에 들어서며 엇갈리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새정치연합이 해산 결의를 위해 마지막 중앙운영위원회의를 연 25일 오후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오른쪽)과 윤여준 의장이 회의실에 들어서며 엇갈리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현실정치 뜻 없어”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이 26일 출범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의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하는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을 하루 앞둔 25일 기자들과 만나 “저는 원래 정당 생활에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이고 현실 정치에 뜻이 없던 사람”이라며 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도 안철수 위원장에게 (이런 뜻을) 이야기했다”며 “(민주당과 통합하지 않고) 독자 창당을 했어도 지방선거 직후까지만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이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나를 만나는 숲’의 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장의 발언은 사실상 안 위원장과 ‘정치적 작별’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위원장의 ‘멘토’였던 그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결별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안 위원장이 독자세력화 의지를 밝히며 도움을 청하자 다시 손잡고 새정치연합 창당을 사실상 주도해왔다. 그러나 안 위원장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창당·통합을 선언하자 윤 의장은 “사슴이 호랑이굴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히는 등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윤 의장 외에 박호군·홍근명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통합신당에 불참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는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창준위 해산을 의결했다. 지난달 17일 독자정당 창당을 선언하며 출범한 새정치연합은 통합신당 창당과 함께 37일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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