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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지방정부 심판론에 계속 초점”

등록 2014-03-03 20:09수정 2014-03-04 15:13

김재원 새누리 전략기획본부장
김재원 새누리 전략기획본부장
[민주·새정치연합 통합 파장]
김재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새누리당이 불리한 구도로 접어들었다.”

김재원(사진)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통합’ 선언으로 6·4 지방선거가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조짐을 보이자 위기감을 나타냈다. 김 본부장은 3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어차피 1 대 1 구도로 갈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합당 방식이 되리라곤 생각 못했다”며 “우리에게 지금 구도가 유리한 건 절대 아니다. 불리한 국면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긴장의 강도가 높아졌다”며 새누리당 내부의 분위기도 전했다.

‘지역 일꾼론’ 전략 수정 없을것
조기 비대위 등 요구엔 부정적

그러나 상황 변화에 따른 급격한 전략 수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변수가 생겼으니 그에 대응하는 과정은 필요하다”면서도 “연대든 야권 단일화든 어차피 1 대 1 구도라고 생각하고 진행해왔기에 새로운 전략으로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다수를 장악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재편을 전면화하는 ‘지방정부 심판론’에 계속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선거가 지방정부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그걸 정쟁으로만 몰아가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우리 나름대로의 갈 길이 있다”고 했다.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기초선거 무공천’, ‘지도부 사퇴, 조기 비대위 구성’ 등의 요구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정당 정치를 무력화시키는 무공천은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면서 정치개혁을 앞당겨 실천하는 방식으로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기 비대위 구성에 대해서도 “지금 그렇게 호들갑 떨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긴장하고 새로운 자세로 국민에 다가가야 하는 것이지 비대위를 꾸리면서 비상상황을 만드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야권발 정계개편 ‘막전막후’ [성한용의 진단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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