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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종북세력과 연대 여부 정확히 밝혀라”

등록 2014-01-13 19:53수정 2014-01-13 22:34

안철수쪽 “막말·비방 금지는 새정치 화답한것”
새누리당은 13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새해 기자회견에 대해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국민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특히 국민의 뜻에 따라 야권의 재구성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김 대표의 발언을 “안철수 신당이나 종북 이석기 세력과 연대하겠다는 얄팍한 수”라고 비난하며 견제에 나섰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줄 알았는데, 또 대통령 흠집내기, 대통령 물고 늘어지기로 회견을 시작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또 “안철수 신당과 진보당과의 야권연대 가능성 언급했는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민주당의 확실한 노선”이라며 “안철수 신당과 지난 1년동안 종북좌파 논란을 벌인 이석기 세력과 연대하겠다는 건지 아닌지 확실한 입장을 왜 못밝히냐. 어물쩍 넘어가려 말고 입장을 확실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유일호 당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김 대표의 철도민영화·의료영리화 저지,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요구 등 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유 대변인은 다만 김 대표의 ‘북한인권민생법 추진’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진일보한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국회에서 세부 내용을 논의해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김 대표의 기자회견에 후한 점수를 줬다. 금태섭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소모적 비방과 막말을 마감시키고, 고품격 고효율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는 등 정치개혁의 의지를 밝힌 것은 그동안 새정추가 밝혀 온 새정치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또 “복지와 민생문제의 절실함을 얘기하고 우리 정치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점에 공감한다. 대선 관련 의혹에 대한 특검 관철,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등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등에 대한 입장도 평가한다”고 했다.

김수헌 이승준 기자 minerva@hani.co.kr

대두되는 ‘독자론’…야권연대 물 건너 가나 [성한용의 진단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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