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을 ‘이용선-김한정’ 경선
고양덕양을 문용식 등 3자대결
고양덕양을 문용식 등 3자대결
민주통합당은 9일로 후보 공천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짓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를 꾸리는 등 비례대표 심사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양천을 등 경선 지역 5곳을 발표했다. 양천을에서는 시민통합당 출신의 이용선 전 대표와 김한정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의 경선이 확정됐다. 이곳에 도전했던 김낙순 전 의원은 탈락했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버티고 있어 전략공천 후보지로 거론돼온 서대문을에선 김상현 전 의원의 아들인 김영호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이근호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이 경선을 펼친다. 경기 고양 덕양을에서는 문용식 나우콤 대표와 송두영 전 한국일보 기자, 이치범 전 환경부장관의 3자 대결이 펼쳐진다.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심사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 위원장을 했던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국사학)가 맡았다. 안도현 시인, 박재동 화백, 김성재 김대중도서관 관장, 김연명 중앙대 교수(사회복지학) 등이 참여했다. 13명의 위원 가운데 10명이 당 바깥 인사라는 점이 눈에 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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