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격전예상지 여론조사
여야가 4·11 총선 후보자를 속속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란 일반적인 전망과 달리 새누리당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5~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긴급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서울 종로에서는 홍사덕(69·전 국회 부의장) 새누리당 후보가 43.0%를 얻어 32.3%를 기록한 정세균(62·전 민주당 대표) 민주통합당 후보를 10.7%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홍 후보가 우세를 보였고 20·30대에선 정 후보가 앞섰다. 응답자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자는 45.4%, 민주당 지지자는 30.6%였다.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4년 만에 다시 겨루는 경기 고양 일산서구에서는 김영선 새누리당 후보(17·18대 의원)가 41. 2%, 김현미 민주당 후보(17대 비례대표 의원)가 37.8%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오차범위 이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4.1%, 민주당 27.0%였다.
부산 사상에서 격돌하는 새누리당 손수조(27)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59) 후보의 가상대결에선 문 후보가 47.1%의 지지율로 34.2%를 얻은 손 후보를 12.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46.9%)이 민주당(29.5%)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선거구마다 700명씩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에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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