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진보 대표 회동 환영
“협상 결렬시 강제 나설것” 강조
“협상 결렬시 강제 나설것” 강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를 촉구해온 시민사회인사들이 “오는 6일까지 양당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를 강제하기 위한 국민적 의지를 모아나가겠다”고 예고했다.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모인 ‘2012년 총선승리를 위한 야권연대추진 시민행동’과 ‘희망과 대안’ 등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야권연대 실현을 위한 제2차 비상 시국회의’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2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제안하고 민주통합당이 긍정적으로 수용한 양당 대표 회동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며 3가지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이들은 ‘양당 대표가 당 대표직을 걸고 협상에 나설 것’, ‘늦어도 3월6일까지 협상을 완료할 것’, ‘야권연대를 통해 실현할 가치와 정책을 함께하기 위한 정책연합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6일까지 야권연대가 성사되지 못하면 7일부터 시국회의에서 협상에 참여하고 중재안을 제시할 뿐 아니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야권연대를 강제하고 이를 위한 국민적 의지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국회의에는 김상근, 오종렬, 박재승, 이창복, 김윤수, 윤준하, 청화스님, 임종대, 최영도, 임재경, 양길승, 박석무, 정동익, 이수호, 이도흠 등 시민사회원로들과 시민사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난 2일 이정희 통합진보당의 대표 회담 제의 뒤 주말 동안 양당은 대표 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했으며, 민주당은 4일 저녁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표 회담과 관련된 전략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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