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명박-박근혜 지지율 차이, 첫 오차범위 이내로

등록 2007-08-17 08:26수정 2007-08-17 10:32

한나라당 후보로 누구를 뽑는게 좋나
한나라당 후보로 누구를 뽑는게 좋나
한겨레 일반국민 여론조사, 5.7%p차 좁혀져
‘도곡동 땅’ 검찰 수사결과 영향 준 듯
‘이명박 죽이기, 특정후보 지원하기’라는 주장에
‘이명박 죽이기, 특정후보 지원하기’라는 주장에

한나라당의 이명박-박근혜 두 경선후보의 일반 국민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최근 검찰의 ‘도곡동 땅’ 중간수사 결과 발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1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 후보는 42.6%, 박 후보는 36.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5.7%포인트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최대 7.4%) 이내로 좁혀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13일)가 있기 전인 지난 11일 같은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가 11.7%포인트(이명박 44.6%, 박근혜 32.9%)였던 것에 비하면 단시일에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당원·대의원·국민경선단 등 한나라당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일반 국민만을 상대로 한 것이다.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 발표 이후의 민심 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데다(46.0%→37.0%), 60대 이상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38.0%→45.8%)이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경기(49.0%→40.8%)와 부산·경남(45.3%→39.5%)의 이 후보 지지율이 흔들렸다. 그러나 서울의 이 후보 지지율(53.2%→53.5%)은 변화가 없었다.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사장은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진 것에 대해 “검찰의 도곡동 땅 중간수사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며 “도곡동 땅 수사 발표와 이로 인한 ‘민심’의 향배가, 조직으로 다져진 대의원·당원의 표심에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지가 경선 막판 최대 변수”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그러나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보다) 더 강한 내용이 경선 이전까지 나오지 않으면, 후보 간 격차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범여권 후보를 포함한 전체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 후보 41.0%, 박 후보 33.9%로 나타났다. 이도 지난 11일(이명박 40.4%, 박근혜 29.1%) 조사에 비해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16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이다.(여론조사 전문은 인터넷 한겨레(www.hani.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권태호 이화주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1.

G20 윤 대통령 수행원 ‘몸싸움’…브라질 보안요원과 충돌, 왜

이재명 ‘법카 유용’ 기소에 “증거 없지만 기소한다는 게 검찰 입장” 2.

이재명 ‘법카 유용’ 기소에 “증거 없지만 기소한다는 게 검찰 입장”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3.

부산일보 기자 “대통령한테 무례한 태도? 이제 누가 질문하겠나?”

조국혁신당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 구하러 국민과 함께 간다” 4.

조국혁신당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 구하러 국민과 함께 간다”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5.

유승민 “국민이 윤석열 부부는 떳떳하냐 묻는다…정신 차려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