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에서 젤코 콤시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 기념촬영한 뒤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송부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르면 이날 국회에 접수된 뒤 20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오는 21일 표결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특별고문을 지낸 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뒤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윤 대통령은 20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임명할 예정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