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전날 갑자기 불려나갔다는 주장은 거짓말”

등록 2006-03-08 18:59수정 2006-03-08 19:04

인터뷰 - 이총리와 라운딩 강병중씨
‘3·1절 골프’ 때 이해찬 총리와 같은 조에서 라운딩을 한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사진·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골프모임은 (3월1일의) 10~15일 전에 연락을 받았으며, 골프 자리에서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골프 경위와 관련해, “누구한테서 연락받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10~15일 전”이라며 “일부 참석자가 ‘전날 갑자기 불려나갔다’고 하는데, 자기 혼자만 살려고 하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골프 모임은 (아시아드골프장 지분을 갖고 있는)ㅅ건설 박아무개 회장이 주선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총리와) 함께 골프를 쳤으면 기업인으로서 당연히 로비성 발언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로비를 할 거면 찾아가서 하지 뭐하러 골프장에 가겠느냐”며 “청탁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이 총리의 골프비용(그린피) 문제에 대해 “골프를 친 아시아드골프장의 최 사장이 내 모두 박수를 쳤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더치페이(갹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총리는 같이 골프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모르겠으며, 나는 이 총리와 정순택 전 청와대 수석 정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 총리와의 관계에 대해 “지난해 이 총리가 부산에 내려왔을 때 저녁식사를 같이 한 번 했다”며 “(나로서는) 이 총리와의 골프는 이번 3월1일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