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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설훈, 이재명에 “나라면 당대표 내놓고 혼자 싸워 돌아올 것”

등록 2022-11-29 14:37수정 2022-11-29 18:05

“국민께 먼저 사과드리는 게 순리 맞아”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나라면 혼자 싸워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 당대표를 내놓겠다”며 대국민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제안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구속 이후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당으로 번지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설 의원은 지난 28일 <한국방송>(KBS)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 대표가 과감하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결과는 봐야 하겠지만 일단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게 순리에 맞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설 의원은 “적어도 나 개인 이재명은 이 상황에서 결백하다’고 선언하고, ‘그걸 내가 보여주겠다. 당에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겠다. 나는 떳떳하기 때문에 혼자 싸워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 당대표를 내놓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며 “그러면 상당히 많은 당 지지자와 국민이 ‘역시 이재명이구나’라며 박수를 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언제 사과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조만간 사과할 것”이라며 “사과를 안 하면 ‘국정을 이끌어갈 자세가 안 됐다’고 국민이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과 정 실장이 구속된 상황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나는 관련 없다’며 부인하는데 법원이 영장을 때린 걸 보면 꼭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 하는 부분이 있다”고도 말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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