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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답변하는 대변인조차 “나도 직무정지”…국민의힘 ‘패닉’

등록 2022-08-26 13:51수정 2022-08-26 23:35

다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26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26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2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집행을 정지하자 국민의힘은 패닉에 빠졌다. 당 지도부는 충격 속에서 공식 입장도 내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법원의 결정은 오전 11시50분께 알려졌다.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가 종료된 직후였다. 비대위 효력을 정지하는 법원의 결정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크게 당황했다. 박정하 전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나도 현재 직무정지 상태”라며 “법적으로 지금부터 비대위는 활동할 수 없다. 향후 당 지도부 체제가 어떻게 되는지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법원이 당내 절차나 당내 민주주의 절차에 대해서 지나치게 개입한 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 부분은 좀 유감”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협의를 해서 가처분신청 이의신청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준석 전 대표 중징계 뒤 꾸려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다시 돌아왔다. 권 대행은 소속 의원들에게 “내일 의원총회에서 긴급 현안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의원님들께서는 지역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의원총회에 반드시 전원 참석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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