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윤 대통령 유감 표명했다면 여기까지 안 왔다”

등록 2022-08-24 17:37수정 2022-08-25 02:12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24일 “윤 대통령이 유감 표명을 했다면 여기까지 안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에스비에스>(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내부총질 메시지 사태’를 언급하며 “윤 대통령께서 다소 문제 소지가 있는 문자를 보내시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열람하는 과정이 노출된 다음에 그때 끊었으면 아무일 없는 것”이라며 “근데 그 뒤에 ‘휴가를 간다’, 그 뒤에 기자들이 물어봐도 답을 하지 않는다, ‘뭐 챙기느라 바빠 가지고 특정 정치인의 발언을 보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회피하면서 한달 동안 오신 거 아닌가. 어느 시점에라도 유감 표명이라든지 상황에 대한 해명이 적절하게 있었다면 여기까지 안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한 ‘모르쇠 답변’을 직격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의 화해·소통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과의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안 하고 안 받는다”고 했고 ‘윤 대통령의 사과를 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기대 안 한다. (사과를) 안 할 거니까 기대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자신이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비대위 출범 무효를) 본안 소송에서 다툴 것”이라며 장기전을 예고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