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 사이 당권을 놓고 벌이는 티키타카 신경전의 결말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리스크’의 미래를 예언해드립니다.
지난달 11일 친윤 의원 주축 모임 ‘민들레’ 문제로 갈등의 스파크가 튀었던 권 대행과 장 의원의 브로맨스가 당권 투쟁에 또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불화설을 잠재우려 만난 지난 15일 회동이 무색하게 권 대행의 지인 아들 대통령실 채용 청탁 문제로 둔탁한 파열음이 발생한 건데요, “말씀이 무척 거칠다”는 장 의원의 쓴소리에 권 대행이 “수용한다”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갈등은 언제든 재점화할 수 있습니다.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는 ‘권장 브로’의 로맨스는 해피엔딩일까요, 새드엔딩으로 파국을 맞을까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날개를 잃은 채 추락하는 지금 ‘권장 브로’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지난 17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8·28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민주당의 당 대표 선거 구도는 97그룹과 친문계의 견제 속에 어대명이 대세인 분위기입니다. 이 의원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먼지만큼의 흠결이라도 있었으면 이미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지만 당 대표가 되는 순간 개인의 문제에서 당의 문제로 수사 리스크의 그릇이 달라집니다. 이 의원은 수사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검·경 수사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국민의힘은 내심 ‘이재명의 민주당’을 바라는 걸까요.
오늘도 김완 〈한겨레〉 기자의 진행으로 김민하, 김수민 시사평론가가 ‘예언해줌’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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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eSXiyTP-mY
제작진
기획 : 송호진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j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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