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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말 바꾼 오세훈…‘김포공항 이전’ 작년엔 2번이나 긍정 답변

등록 2022-05-31 10:35수정 2022-05-31 16:44

서울시의회에선 “발전시킬 만한 논의”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막공약” 비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및 연대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 및 연대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여권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까지 김포공항 이전에 수차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서울시의회 회의록을 보면, 오 시장은 지난해 7월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견해를 묻는 최선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상당히 경청하고 검토해 볼 만한 제안“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본회의에서도 김포공항 이전 필요성을 언급한 우형찬 의원(민주당)의 질의에 “김포공항이 인천공항으로 통합될 때 생길 수 있는 경제효과나 그 외에 장점이 많은 줄 미처 상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많은 공부를 했다. 발전시켜볼 만한 논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조금 더 여론이 성숙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가능한 얘기입니다만,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두차례 관련 질의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모두 긍정적인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생각나는 대로 내놓은 ‘막공약'”이라며 김포공항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현재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오 시장은 지난 30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저지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대 목소리를 연일 높이고 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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