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영선 끝내 ‘불출마’…민주당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

등록 2022-04-24 10:44수정 2022-04-24 10:51

박영선 “어머니 야윈 몸 보니 발길 안 떨어져”
26∼30일, 100% 여론조사 뒤 과반 없으면 결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4월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서울 강서구 발산역 주변 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4월5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서울 강서구 발산역 주변 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도부 설득에도 불출마를 결정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공지문을 내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 전 장관에게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전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서울시장 후보 신청자 6명 가운데 3명을 공천 배제(컷오프)하고, 송 전 대표와 박 의원, 김 전 의원을 경선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의 경선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박 전 장관을 설득하고 결정을 기다렸다. 그러나 박 전 장관은 “평생 처음 ‘어머니 곁을 지켜야겠다’ 마음 먹게 한 어머니의 야윈 몸을 보니 끝내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결정을 전했다. 박 전 장관은 22일에도 페이스북에 항암 치료를 받은 모친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전하며 “어머니와 정치. 지금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상황이 참 난감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이 박 전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며 후보 경선 참가자 확정을 미루자 다른 후보들은 반발하기도 했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했고, 김진애 전 의원은 “박영선에게 하이패스 특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민주당은 26∼30일 사이 1차 경선 투표와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100%로 하는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틀간 1차 투표를 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한차례 티브이(TV) 토론회를 한 뒤 결선 투표를 한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 무서운 줄 아직도 모른다 1.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 무서운 줄 아직도 모른다

[속보] 이재명 ‘국정 안정 협의체’ 제안…“한덕수 탄핵 않기로” 2.

[속보] 이재명 ‘국정 안정 협의체’ 제안…“한덕수 탄핵 않기로”

이재명이 두려운가, 그보다 보수가 애국 위해 진정 해야 할 일 3.

이재명이 두려운가, 그보다 보수가 애국 위해 진정 해야 할 일

나경원 “한동훈, 항상 대통령 겨눠…홍준표 ‘용병 불가론’ 적극 공감” 4.

나경원 “한동훈, 항상 대통령 겨눠…홍준표 ‘용병 불가론’ 적극 공감”

이준석, 대선출마 검토…BBC 인터뷰에선 “윤석열 꼴 좋다” 5.

이준석, 대선출마 검토…BBC 인터뷰에선 “윤석열 꼴 좋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