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이번 주 완터치 3K쇼 뉴스 ‘예언해줌 라이브’는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자중지란을 벌이다 난파 직전에 빠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가 장고 끝 악수를 둘지 한수를 둘지 예언합니다. 임인년 새해 업무가 시작된 지난 3일, 윤 후보 쪽은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사퇴를 시작으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사퇴 번복까지 하루에 20여개의 악재 이슈를 폭발시키며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는 장렬히 쇄신용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나저나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사무총장 거취는 어떻게 될까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표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하루 종일 국민의 짜증을 유발한 지난 3일 이 후보는 <한국방송>(KBS) ‘뉴스9’에 출연해 국민의힘 위기를 두고 “즐거워할 일은 아니고 빨리 수습되길 바란다”면서 “네거티브 경쟁이 아니라 정책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점잖게 말했습니다. 또 “더 조심하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 쪽도 고민이 있습니다. 경쟁 상대의 자멸 퍼포먼스에도 이 후보 지지율이 좀처럼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이 후보의 리스크 요인도 살펴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일부 신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0%를 터치하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 후보와 단일화를 하면 안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가 윤 후보보다 10%포인트 더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안 후보는 상승장을 타고 야권의 메인 테마주로 튀어 오를 수 있을까요.

김민하, 김수민 두 시사평론가가 2강에서 3강 구도로 꿈틀대는 따끈따끈한 대선 이슈를 오늘도 인사이트에 재미를 곁들여 해설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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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기획 : 강희철

프로듀서 : 이경주 김도성

취재 데스크 : 김정필

출연 : 김완 김민하 김수민

행정: 김양임

타이틀 : 문석진

기술: 박성영

음향 : 사공난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박경원

자막그래픽디자인·썸네일: 김수경, 정다슬

연출 : 정주용 조성욱 조윤상 (chopd@hani.co.kr)

제작: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