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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추경 불가피, 대대적 지원 필요…지지율 잘해서 오른 것 아냐”

등록 2022-01-01 16:16수정 2022-01-01 20:27

50조 제안하고 실행 안한 윤석열에 “양두구육적 행동”
“윤,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언행에 지지율 떨어진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날인 1일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날인 1일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올해분 코로나 방역 관련 예산이 다 소진된 상태라 추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신항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방역 강화되는 환경에서 국민 어려움을 위로하고,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엄청난 손실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선지원, 완전한 지원·후정산 방식의 대대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할 거 않으니까 더 강하게 드라이브 걸 생각 있느냐’는 질문에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주체로, 주인으로 존중하고 인정해야지 조작 가능한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태도로는 국민들 동의받기 어렵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각각 50조, 100조 지원을 꺼내 들었다가 ‘당선되면 하겠다’고 말한 점을 두고 “반대로 하면 낙선하면 안 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다. 양두구육적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아무래도 정부도 추경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이고, 규모와 내용 가지고 논쟁이 벌어질 텐데 야당이 마음먹었던 대로 국민 어려움 이해하고 정부 확대된 방역조치로 피해입는 국민들이 손해 보지 않도록 마음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를 두고 “저희가 잘해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간 게 아니라 상대방이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는 말씀과 태도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진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사적감정에 의한 보복이나 과거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기엔 너무 절박하고 우리가 가진 위기가 너무 크다는 걸 잊지 않겠다”며 “겸허한 자세로 더 나은 삶과 국가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겠다는 건지 정책 내고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선거연대를 위해 구체적 제안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진영 가리지 않고 유능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겠다, 그걸 저희가 실용내각이라고 할 수 있고 통합정부라고 할 수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세력과 연대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즉답하지 않았다. 부산/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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