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문 대통령, 8일 사전투표…“싱가포르행과는 무관”

등록 2018-06-04 11:40수정 2018-06-04 13:57

역대 대통령 첫 사전투표…청와대 직원도 ‘동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한겨레>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6·13 지방선거에 앞서 오는 8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8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했다”며 “대통령뿐 아니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을 포함해 비서관과 행정관 등 많은 분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와 무관하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회담에 뒤이어 남·북·미 정상이 모여 종전선언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미리 경계한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나 종전을 논의한 것이 알려진 이후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가능성이 높아져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김 대변인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과 대단히 밀접히 관련돼 있는데,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6년 총선 때 12.2%의 사전투표율을 보이면서 2012년 19대 총선 때 54.2%였던 투표율을 58.0%로 끌어올렸다”며 “지난 대선 때에는 사전투표(26.1%)가 전체 투표율을 77.2%로 끌어올렸다.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이 선거일에 앞서 사전투표를 한 적은 없다.

그는 “전국선거가 3개가 있는데, 역대 지방선거가 40%대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등 다른 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그래서 사전투표를 통해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사전투표가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했던 개인적인 인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1.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2.

이재명 “국정 협의체 제안” 한덕수 화답했지만…권성동 거부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3.

한동훈 내일 사퇴…국힘 다섯달 만에 또 비대위로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4.

[단독 인터뷰] 조국 “명태균 보고 윤 탄핵 확신…민주당과 합당 없다”

계엄 ‘북풍 공작’ 의혹, 명확치 않은 국방부 답변…커지는 수사 필요성 5.

계엄 ‘북풍 공작’ 의혹, 명확치 않은 국방부 답변…커지는 수사 필요성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6.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탄핵되면 눈물이 한반도 적실 것”…친윤계 의총서 반대 주장 7.

“탄핵되면 눈물이 한반도 적실 것”…친윤계 의총서 반대 주장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