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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남북 철도 연결, 투자비용 3~5년 안에 뽑을 것”

등록 2018-05-04 13:27수정 2018-05-04 14:05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 36회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승객 요금, 화물 운임으로 경제적 효과 낼 것”
“지방선거? 겸손하고, 겸손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북 철도 연결에 비용이 들긴 하지만, 3년에서 5년 안에 투자비를 회수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윤 의원은 3일 <한겨레TV> ‘더정치 인터뷰’에 출연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을 합의한 데 대해 “북한 철도 선로가 노후화돼 개보수하는데 비용이 들지만, (연결만 된다면) 승객들 요금과 화물 운임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경의선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경기도 파주를 지역구로 둔 윤 의원은 “(북한 선로의 노후화 탓에) 속도를 내는 철도를 만들려면 돈이 좀 더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상태에서 개보수하는 것은 2000억원 정도 든다고 한다. 속도를 시속 100㎞까지 높이려면 3조5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파악했다”면서도 “어떤 교통수단을 만들어도 (북한을) 우회해서 돌아가는 것보다는 싸게 들 것이다. 화물 수송비용도 절감하면 국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남북 철도 연결의 경제적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이번 지방선거는 남북정상회담에 가려 정상적으로 치러지기 힘든 선거다. 여러 변수가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1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발을 들였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건넨 ‘한마디’를 언급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등으로 근무한 그는 “어느 날 노 전 대통령이 (고향인 파주) 출마 의사를 묻더니 ‘(보수성향이 강해 지지율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진보의 가치를 갖고 출마하는 게 귀중한 것이다. 그렇게 조금씩 늘린 표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게 한다’고 했다. 속으로 ‘어휴 출마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당시 기억을 털어놨다.

남북정상회담과 남북 철도 연결 등에 대한 윤 의원의 생각은 ‘더정치 인터뷰’ 영상에서 좀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 더정치 인터뷰 영상으로 보기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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