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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울·경남 인물난? 나는 ‘직관·예지력’ 중시”

등록 2018-03-28 10:54수정 2018-03-29 17:03

“축적된 경험과 예지력·직관이 때로는 더 정확”
일부 중진 반발엔 “반홍들 비협조 장애 안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경남지사 후보 공천에 자신의 “직관”과 “예지력”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서울·경남은 당내외 인사들을 망라해 최적의 후보를 선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나는 직관을 중시한다. 축적된 경험과 예지력을 바탕으로 하는 직관이 때로는 더 정확할 때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인물난이라고 하지만 민주당의 우후죽순 난립 후보 보다는, 우리는 될만 한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최근 일부 중진의원이 ‘홍준표 험지 출마론’을 들고 나오고, ‘당내 화합’을 목적으로 홍 대표가 참석한 확대원내대책회의까지 보이콧한 것에 대한 뒤끝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일부에서는 당내 반홍(반홍준표)세력의 준동이 있다고들 하지만 YS나 DJ 1인 정당시대에도 항상 비주류는 있었다. 극소수 일부 반홍 중진들의 비협조가 거침없이 나가는 우리의 지방선거 전선을 막는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뜻에 거스르는 일부 중진의원은 무시하고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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