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정치사전 ㅋ편
더불어민주당 대표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가 열린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보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송영길 후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용례
유명무실하던 당대표 출마자 컷오프(예비경선) 제도도 가동될 수 있다. 김문수 전 지사가 출마를 선언하고 친박계 홍문종 의원까지 나서면 당대표 출마자는 8명이 되고, 이 가운데 3명은 여론조사로 탈락한다. 해설
잘라낸다는 뜻의 컷오프(Cut-off)는 프로 골프 경기에서 1·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성적이 좋지 않은 하위 선수들을 솎아내는 제도다. 정당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후보 난립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보장하기 위해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나 총선 후보자를 확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가 이뤄진다.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경선 진출자를 각각 5명·3명으로 제한하고 이를 넘으면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016년 8월9일 전당대회에 이정현·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 5명의 후보가 등록해 컷오프가 필요 없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김상곤·송영길·이종걸·추미애, 4명이 출마해 3명의 본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해야 했다.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예비경선에서는 추미애 후보와 양강으로 꼽히던 송영길 후보가 컷오프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최근에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정량적 평가나 정무적 판단을 통해 현역의원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는 ‘물갈이’, ‘공천 배제’까지로 컷오프의 개념이 확대됐다. ◎관련기사
송영길, 더민주 당대표 예비경선서 충격의 ‘컷오프’ http://me2.do/FD5Z2pwI
누구한테 편지 배달될까…“탈락현역 최대 21명” 술렁 http://me2.do/GE2RKE8t
정청래 “문재인도 선대위에서 컷오프…선거유세 활용해야” http://me2.do/xfrWNvkr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김관주 교육연수생 sss02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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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다는 뜻의 컷오프(Cut-off)는 프로 골프 경기에서 1·2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성적이 좋지 않은 하위 선수들을 솎아내는 제도다. 정당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후보 난립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보장하기 위해 컷오프 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나 총선 후보자를 확정하는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가 이뤄진다.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경선 진출자를 각각 5명·3명으로 제한하고 이를 넘으면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016년 8월9일 전당대회에 이정현·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 5명의 후보가 등록해 컷오프가 필요 없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8·27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김상곤·송영길·이종걸·추미애, 4명이 출마해 3명의 본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해야 했다.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등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예비경선에서는 추미애 후보와 양강으로 꼽히던 송영길 후보가 컷오프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최근에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정량적 평가나 정무적 판단을 통해 현역의원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는 ‘물갈이’, ‘공천 배제’까지로 컷오프의 개념이 확대됐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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