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정치사전 ㅁ편
박근혜대통령이 2016년 8월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을 하고 있다. 뒷쪽에 우병우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용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사퇴 요구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해설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실에는 비서실장이 있고 그 밑에 수석비서관들이 있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에는 실장 1명에 수석비서관이 10명이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그중 한 명이지만 검찰·국정원·국세청·공정위 등에서 보고를 받고 업무를 조율하는 사정기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권한이 막강하다. 민정수석실에서는 공직 후보자를 사전에 검증하며 공직자를 감찰하는 게 임무도 부여돼있다. 민정수석실은 권력기관을 움직이고 공직후보자 임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 조직이다. 민정수석은 대체로 검찰 고위직 출신들이 맡아 청와대와 검찰의 창구 역할을 했다. 검찰을 장악해 통치기구로 활용하려는 대통령의 욕망 때문에 정권마다 민정수석은 의혹의 중심에 서거나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정권에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그렇다. 우 수석은 ‘검사의 꽃’인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2013년 4월 변호사로 개업했했으나 1년 뒤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됐고 8개월 만에 민정수석으로 영전했다. 검찰 인사와 수사에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불만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경준 검사장의 재산검증 실패와 의경 아들의 ‘꽃보직’ 배정, 차명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으로 정치권의 사퇴를 요구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관련기사
권력에 피부처럼 녹아든 우병우의 힘 http://me2.do/xr1IEgi4
‘국민의 삶’을 살피는 게 민정이거늘… http://me2.do/GeZMwwyg
돌아온 ‘왕의 남자’ 문재인, ‘레임덕 차단’ 부탁해! http://me2.do/xcPr57sE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김관주 교육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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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실에는 비서실장이 있고 그 밑에 수석비서관들이 있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에는 실장 1명에 수석비서관이 10명이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그중 한 명이지만 검찰·국정원·국세청·공정위 등에서 보고를 받고 업무를 조율하는 사정기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권한이 막강하다. 민정수석실에서는 공직 후보자를 사전에 검증하며 공직자를 감찰하는 게 임무도 부여돼있다. 민정수석실은 권력기관을 움직이고 공직후보자 임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 조직이다. 민정수석은 대체로 검찰 고위직 출신들이 맡아 청와대와 검찰의 창구 역할을 했다. 검찰을 장악해 통치기구로 활용하려는 대통령의 욕망 때문에 정권마다 민정수석은 의혹의 중심에 서거나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정권에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그렇다. 우 수석은 ‘검사의 꽃’인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2013년 4월 변호사로 개업했했으나 1년 뒤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됐고 8개월 만에 민정수석으로 영전했다. 검찰 인사와 수사에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불만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경준 검사장의 재산검증 실패와 의경 아들의 ‘꽃보직’ 배정, 차명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으로 정치권의 사퇴를 요구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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