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BAR

[정치사전] 민정수석

등록 2016-08-04 14:47수정 2016-08-04 15:09

정치BAR_정치사전 ㅁ편
박근혜대통령이 2016년 8월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을 하고 있다. 뒷쪽에 우병우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대통령이 2016년 8월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을 하고 있다. 뒷쪽에 우병우 민정수석. 청와대사진공동취재단



용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새누리당에서도 사퇴 요구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해설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비서실에는 비서실장이 있고 그 밑에 수석비서관들이 있다.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에는 실장 1명에 수석비서관이 10명이다.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그중 한 명이지만 검찰·국정원·국세청·공정위 등에서 보고를 받고 업무를 조율하는 사정기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권한이 막강하다. 민정수석실에서는 공직 후보자를 사전에 검증하며 공직자를 감찰하는 게 임무도 부여돼있다. 민정수석실은 권력기관을 움직이고 공직후보자 임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 조직이다.

민정수석은 대체로 검찰 고위직 출신들이 맡아 청와대와 검찰의 창구 역할을 했다. 검찰을 장악해 통치기구로 활용하려는 대통령의 욕망 때문에 정권마다 민정수석은 의혹의 중심에 서거나 구설에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박근혜 정권에선 우병우 민정수석이 그렇다. 우 수석은 ‘검사의 꽃’인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2013년 4월 변호사로 개업했했으나 1년 뒤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됐고 8개월 만에 민정수석으로 영전했다. 검찰 인사와 수사에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불만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진경준 검사장의 재산검증 실패와 의경 아들의 ‘꽃보직’ 배정, 차명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으로 정치권의 사퇴를 요구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관련기사
권력에 피부처럼 녹아든 우병우의 힘 http://me2.do/xr1IEgi4
‘국민의 삶’을 살피는 게 민정이거늘… http://me2.do/GeZMwwyg
돌아온 ‘왕의 남자’ 문재인, ‘레임덕 차단’ 부탁해! http://me2.do/xcPr57sE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김관주 교육연수생


◎ 정치BAR 페이스북 바로가기
◎ 정치BAR 텔레그램 바로가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한동훈, 친윤에 등 떠밀려 오늘 사퇴…국힘 다시 비대위로 1.

한동훈, 친윤에 등 떠밀려 오늘 사퇴…국힘 다시 비대위로

“한명씩 찬·반·기권 밝혀라”…국힘, 탄핵 찬성 12명 색출 주장까지 2.

“한명씩 찬·반·기권 밝혀라”…국힘, 탄핵 찬성 12명 색출 주장까지

[단독 인터뷰] 조국 “이재명 대통령 돼도 혁신당 필요…합당 없다” 3.

[단독 인터뷰] 조국 “이재명 대통령 돼도 혁신당 필요…합당 없다”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4.

윤석열, 15일 검찰 출석 불응…16일 2차 소환 통보 방침

나경원 “한동훈, 항상 대통령 겨눠…홍준표 ‘용병 불가론’ 적극 공감” 5.

나경원 “한동훈, 항상 대통령 겨눠…홍준표 ‘용병 불가론’ 적극 공감”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6.

‘직무정지’ 윤석열 월급 2124만원…못 받게 하려면 어떻게?

윤 “책임 회피않겠다”더니 버티기…2차 출석 요구엔 응할까 7.

윤 “책임 회피않겠다”더니 버티기…2차 출석 요구엔 응할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