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BAR_정치사전 o편
새누리당 김도읍(오른쪽부터), 국민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원 구성 법정시한(7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용례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원 구성 법정시한(7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회에서 만났다. 해설
각 당의 의정 활동 책임자인 원내대표는 자신의 업무를 보좌할 ‘원내부대표’를 지명할 수 있다. 기획·법률·공보 등 분야별 참모들이 부대표가 되며 이들을 통칭해 ‘원내대표단’이라고 한다. 원내부대표 중 핵심은 ‘원내수석’이다. 법률안과 예산안의 심사와 처리와 국회 일정 합의 등 정당간 중요한 협상의 실무는 원내수석의 몫이다. 그래서 원내대표 회동 전에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합의는 원내수석들 간 협상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모든 현안을 꿰뚫고 있어야 하며 협상에도 능수능란한, 탁월한 정치력이 요구되는 요직 중 요직이다. 박근혜 정권 초기에는 박 대통령의 심복인 김재원·윤상현 의원 등이 원내수석으로 임명돼 청와대와 ‘핫라인’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위임받아 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내수석은 원내대표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측근 의원들이 기용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새누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으로 호흡을 맞췄던 조해진 전 의원은 ‘유승민계’라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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