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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짚어BAR] 2015년 12월16일

등록 2015-12-16 11:29수정 2015-12-16 11:50

콕짚어BAR? 매일 오전 주요 정치뉴스를 핵심만 쪽쪽 뽑아서 소개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뉘~우스. 이거 안 봤으면 정치 얘기하지 마.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 둘째), 원유철 원내대표(맨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 둘째), 이종걸 원내대표(맨 왼쪽)가 1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 둘째), 원유철 원내대표(맨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 둘째), 이종걸 원내대표(맨 왼쪽)가 1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선거구 획정안 협상을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말 이래도 되는 거야?
막 가자는 거지? 대통령이 국회의장한테 자기 관심 많은 법안부터 빨리 통과시키라고 압박하는 거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어긋나는 거야. 생각해봐. 대법원장 불러서 “내가 그 재판에 관심 많거든? 빨리 재판해”라고 했다고 가정해봐. 난리 날 걸? 협조 부탁이었다고? 조용히 몰래 부탁했다면 그럴 수 있다고 봐. 그런데 청와대 가서 기자들 앞에서 다 까발리는 건 뭐니? 이런 거 아냐? “아앙~ 우리 공주님, 아니 대통령님이 이런 법 만들라고 하는데~ 쟤네가 말 안들어~ 때치해줘. 이잉~” 무슨 일을 벌여도 꿈쩍 않는 ‘아몰랑 지지층’한테 이르는 거니? 수준 참 낮다. 안그래?
http://goo.gl/7Yt9aB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쟁점법안의 처리와 선거구 획정 등을 위해 여야 지도부가 밤을 새워서라도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쟁점법안의 처리와 선거구 획정 등을 위해 여야 지도부가 밤을 새워서라도 논의해 줄 것을 촉구하는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껍데기만 남았다고?”
그러니까 <한겨레>가 “민주주의, 껍데기만 남았다”고 하는 거 아냐? 유엔 사무총장이 어느 나라 사람이니? 유엔이 시민적 정치적 권리규약위원회가 한국 상황 점검한 뒤에 27개 영역 가운데 25개 영역에서 우려 및 개선 권고했다잖아. 창피해서 살 수가 없어. 이건 민주주의 퇴행 정도가 아니라 거의 파시즘의 아가리 앞에 서 있는 꼴이잖아.
http://goo.gl/kYRFyU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3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정의화 의장 주재로 만나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기에 앞서 보도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각각 자신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 대표, 정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3일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정의화 의장 주재로 만나 선거구 획정을 논의하기에 앞서 보도진을 위해 포즈를 취한 뒤 각각 자신의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 대표, 정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야당 꼴이 말이 아니야~
빠른 속도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호의 평형수가 돼야 할 야당 꼴이 말이 아니잖아? 지긋지긋하게 싸우다 한 고비 넘어갔으면, 갈 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아서 정권교체 바라는 지지자들 놓고 선의의 경쟁 벌이면 되지 않겠어? 그거 말고 방법 없잖아? 그 고뇌 이해해. 그런데 상식선에서 보면 말이야~ 겁나서 나가지는 못하면서 남아서 계속 악악대는 거 찌질해보여. 잘 이해 가지 않으면, 당신들끼리 모여서 얘기하지 말고 밖에 나가서 귀 열고 들어보셔. http://goo.gl/Mpx0h2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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