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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김정은 이란방문’ 오보 해프닝

등록 2012-08-22 20:33수정 2012-08-23 09:23

독 통신사 보도에 정부·언론 들썩
한국대사관서 이란에 확인 요청
오후 들어 “김영남 참석이 와전”
몇몇 외신이 2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는 바람에 정부 당국과 국내 언론이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으나 오보로 판명됐다.

독일 통신사 <데페아>(dpa)가 이날 새벽 3시께(한국시각) 비동맹운동회의의 대변인 모함마드-레자 포르카니를 인용해 “김 제1비서가 다음주 이란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내용을 타전했다. 이란의 뉴스사이트인 <타브나크>(tabnak), 카타르의 <걸프 타임스> 등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온라인에 올렸다.

국내 언론들은 즉각 확인에 나섰지만 정부 당국자는 “이런 큰 뉴스를 <에이피>(AP), <로이터>, <아에프페>(AFP) 등 주요 통신사들이 보도하지 않는 점이 의아하다. 이란 당국에 확인해봐야 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오후 2시께 보도는 오보로 확인됐다. 이란 테헤란 주재 한국대사관이 이란 당국에 확인을 요청했고, 이란 당국은 “김 제1비서가 온다는 것은 오보”라고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당국이 ‘북한의 지도자(head of state)가 온다’고 한 것을 일부 언론이 김영남이 아닌 김정은으로 잘못 이해한 것 같다”며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가리킨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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