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 “서해사건 남측에 우선 책임”…야당 ‘인권문제’ 거론도 비난

등록 2020-10-30 07:14수정 2020-10-30 07:17

“시신수색 노력했으나 결실 못봐…우발적 사건, 남북관계 파국으로 몰면 안돼”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이 실종전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 연합뉴스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숨진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원이 실종전 타고 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달 발생한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의우선 책임이 남측에 있음에도 '국민의 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반북대결 기회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서해 민간인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 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우리는 서해 해상의 수역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아직 결실을 보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해당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발적 사건이 북남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국민의힘'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 세력들은 계속 '만행'이니 '인권유린'이니 하고 동족을 마구 헐뜯는 데 피눈이 돼 날뛰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신 훼손 논란에 대해서도 "보수패당이 그토록 야단법석 대는 '시신훼손'이라는 것도 남조선 군부에 의해 이미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부인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1.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부당 지시 왜 따랐냐 묻는 윤석열, 사람 바닥 보는 듯” 2.

“부당 지시 왜 따랐냐 묻는 윤석열, 사람 바닥 보는 듯”

“더 시추해야” “문재인 때 계획”…국힘, 대왕고래 실패에 당혹 3.

“더 시추해야” “문재인 때 계획”…국힘, 대왕고래 실패에 당혹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4.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5.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