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을 경기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하고 우리 군이 대응 포격을 한 20일 오후 중면사무소 근처에서 군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천/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북한군이 오후 3시 52분과4시 12분에 2차례 걸쳐 화력 도발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전하규 합참 공보실장(대령)은 이날 북한군의 포격 도발 이후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발 상응 지역에 155㎜ 자주포탄 수십여 발을 대응 경고사격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오후 3시 52분 첫 화력도발 때는 14.5㎜ 고사포를 1발 발사했고, 오후 4시 15분 2차 도발 때는 직사화기 76.2㎜ 수 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 대령은 “우리 군은 즉각 경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도발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만반의 태세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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