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겨레 시민포럼에서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가운데)과 <한겨레> 이제훈 기자(왼쪽), 안수찬 기자(오른쪽)가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A href="mailto:khtak@hani.co.kr">khtak@hani.co.kr</A> 14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겨레 시민포럼에서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가운데)과 <한겨레> 이제훈 기자(왼쪽), 안수찬 기자(오른쪽)가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A href="mailto:khtak@hani.co.kr">khtak@hani.co.kr</A>](http://img.hani.co.kr/imgdb/resize/2008/1015/1224028346_03171241_20081015.jpg)
14일 오후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겨레 시민포럼에서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가운데)과 <한겨레> 이제훈 기자(왼쪽), 안수찬 기자(오른쪽)가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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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정세 어떻게 볼 것인가
최근 북한 정세 어떻게 볼 것인가
“남북관계는 중단된 채 북-미 관계가 진전된다면 한반도의 중요한 문제는 한국의 참여 없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14일 서울 유네스코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겨레 시민포럼’에서 김연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은 “현재의 대북정책이 유지되면, 김영삼 정부 시기처럼 한-미 간에 대북정책을 둘러싼 갈등과 대립이 나타난다”며 “핵 폐기 논의 시작 전에 남북관계가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최근 북한 정세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 발제에서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일관성 결여 △이념 과잉 △해법 추구 의지 결여 등으로 요약했다. 또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와병설’과 관련해서도 섣부른 대응으로 남북관계 불신을 증폭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것은 북한 붕괴론과 흡수통일론의 부활”이라며 “김영삼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공백의 5년’을 기록한 것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이후 추구한 흡수통일 의지 때문이었다”고 되새겼다.
[한겨레 시민포럼] 최근 북한 정세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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