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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안보실 중심 ‘이란의 선박 나포’ 관련 상시대응체제”

등록 2021-01-05 18:22수정 2021-01-05 19:07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청와대 전경. <한겨레> 자료사진
이란이 전날 호르무즈해협에서 화학물질을 싣고 가던 ‘한국케미호’를 나포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관계 부처 화상회의를 여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5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이 유관 부처와 대응책을 긴밀히 협의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는 오전 9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및 국정원까지 참석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조율된 대책을 강구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엔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실무조정회의도 열어 상시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또한 “사건 발생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한 뒤 어제 오후 4시 56분 부터 외교부·해양수산부·국방부 등이 참석하는 긴급 관계부처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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