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재벌로 인한 경제의 불투명과 불공정 개혁하겠다”

등록 2019-06-26 19:27수정 2019-06-26 19:57

재벌개혁 방향성 묻는 질문에 답변
"공정한 경제 질서를 세우는게 혁신적 포용국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 개혁의 방향에 대해 “개혁하려는 것은 재벌 체제로 인한 경제의 불투명, 불공정한 측면”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뉴스통신사 합동 서면인터뷰에서 “한국의 재벌·대기업은 한국의 고성장을 이끌어 왔고, 앞으로도 한국의 경제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벌 개혁은 어떻게 됐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수에게 기회와 혜택이 집중되던 과거의 방식을 극복하고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조적 저성장, 양극화와 불평등 극복이 오늘날 전 세계의 관심사”라며 “한국은 이 점에 있어 혁신적 포용국가를 목표로 삼고 있고, 공정한 경제 질서를 세우는 재벌 개혁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가 개혁하려는 것은 재벌 체제로 인한 경제의 불투명, 불공정한 측면이다. 이것은 경제에서도 민주주의를 실현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은, 단단한 민주주의로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재벌 개혁 전도사’로 불렸던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발탁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에 담긴 국민의 열망이 단번에 모두 실현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촛불이 보여준 것처럼 민주적이고 성숙한 방법으로 우리 정부에 주어진 과제와 사명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