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기 내각 인사와 관련해 “현 정부 인사에 대해서 역대 정권을 다 통틀어서 가장 균형인사, 탕평인사 그리고 통합적인 인사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국민들이 내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입장, 대통령의 입장에선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함께하는 분들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참여정부 때부터 함께해왔던, 2012년 대선 때부터 함께해왔던 동지들이 있지만, 그분들 발탁은 소수에 그치고 폭넓게 과거 정부에서 중용됐던 사람이라도 능력있다면 과거 묻지 않고, 경선 과정에서 다른 캠프에 몸 담았던 사람도 함께 가는 그런 정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대의 과제가 보수-진보를 뛰어넘는 국민통합, 또 네편 내편 편가르기 정치를 종식하는 통합의 정치”라고 생각해 그에 맞게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끝날 때까지 그런 자세로 나아가겠다”며 “지역탕평·국민통합, 이런 인사의 기조를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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