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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대국민메시지 “이번 합의 이해해달라”

등록 2015-12-28 21:35수정 2015-12-29 11:44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한·일 양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이제 더 이상은 우리 국민들이 피해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이번 (위안부 문제 해결) 합의에 대해 피해자분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 뒤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이번 합의는 피해자분들이 대부분 고령이시고 금년에만 아홉 분이 타계하시어 이제 마흔여섯 분만 생존해 계시는 시간적 시급성과 현실적 여건 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어낸 결과로, 이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신적인 고통이 감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합의의 충실하고 신속한 이행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경감되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다”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착실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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