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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남북정상회담 얘기할 단계 아니다”

등록 2015-08-25 04:27수정 2015-08-25 08:40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새벽 청와대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정용 선임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새벽 청와대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정용 선임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을 마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합의문 발표에 앞서 “최근 엄중한 정세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협상 과정을 지켜봐준 국민께 감사하다”며 “협상 과정에서 난관도 많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협의를 진행해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동합의문 발표 뒤 김관진 실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협상이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궁극적으로 지뢰도발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내는 등의 과정에서 협상이 대단히 길어졌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북에 대해 재발 방지를 요청한 이유는 재발 방지가 되지 않으면 또 발생하고 국민의 불안과 안보불안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어 북에 계속 요구한 것이다. 반면 북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했다. 우리의 고민은 어떤 조건하에서 중단할 것인가, 즉 재발 방지와 연계시켜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단서를 붙이면서 함축성 있는 내용을 도출했다. 여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나?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도발 사건 외에 남북관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뭔가?

“해당 기관, 담당 부처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다. 기본 틀을 마련한 것으로 봐달라.”

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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