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기본소득 논의’ 틀 잡는 김종인호…경제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의원

등록 2020-06-10 14:39수정 2020-06-10 15:00

당 내 ‘탈보수화’ 논쟁에
“누가 보수의 가치 부정하느냐” 선 그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회고와 반성' 정책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회고와 반성' 정책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1일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본소득 관련 논의에 본격 돌입한다. 경제혁신위원장으로는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KDI) 교수 출신인 초선의 윤희숙 의원이 낙점됐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0일 <한겨레>에 “기본소득 관련 내용은 이번 주 경제혁신위원회가 만들어지면 심도 있게 논의를 시작하겠다. 윤희숙 위원장이 책임지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전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 첫 회의를 갖고 당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들었다. 점심은 서울·경기·충청권 초선 의원들과 함께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오늘로 비대위가 발족한 지 딱 10일이다. 이러쿵저러쿵 얘기가 많아 중진과 초선 의원들의 의견이 어떤지 들어보려고 했다”며 “당이 잘 되는 방향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이 잇따라 김 위원장을 겨냥해 ‘용병’ ‘진보의 아류’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의식한 듯 “소통이 안 된다고 해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당내 불거진 ‘탈 보수화’ 논란에 대해서는 “보수의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중진 회동에서도 보수의 가치는 지켜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누가 보수의 가치를 부정하느냐”며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1.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더 시추해야” “문재인 때 계획”…국힘, 대왕고래 실패에 당혹 2.

“더 시추해야” “문재인 때 계획”…국힘, 대왕고래 실패에 당혹

고민정, ‘비명’ 비판 유시민 직격 “민주당 망하는 길 오래전 시작” 3.

고민정, ‘비명’ 비판 유시민 직격 “민주당 망하는 길 오래전 시작”

“윤석열도 사전투표 합니다” 했던 국힘의 ‘부정선거 음모론’ 올라타기 4.

“윤석열도 사전투표 합니다” 했던 국힘의 ‘부정선거 음모론’ 올라타기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5.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