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 총리, 3·1운동 100주년 맞아 한용운·오세창 묘소 참배

등록 2019-03-01 21:18수정 2019-03-01 21:22

민주·정의 “대한민국 나아간 시작점”
바른미래·민주평화 “의의 되새겨야”
한국당 “문 정부 이념 편향” 온도차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절 100돌인 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한용운 선생 묘소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절 100돌인 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한용운 선생 묘소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한용운·오세창 선생의 묘소 등을 참배했다. 정치권도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면서 시대적 과제도 함께 되새겼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중랑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만해 한용운, 위창 오세창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총리실은 “(전·현직) 국무총리가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용운·오세창 선생은 1919년 3월1일 민족대표 33인의 일원으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한 뒤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지난 1962년 한용운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오세창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 총리는 또 전국 13도에서 모인 항일의병들이 1907년 망우동 일대에서 일제 침략에 맞서다 순국한 것을 추모하는 ‘13도 창의군 탑’도 참배했다.

여야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히 논평을 내놓았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19년 오늘은 민족의 자주독립 선언을 세계에 알린 혁명적인 날로, 민주공화제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의 계기가 됐다”며 “민주당은 100주년을 맞아 민족이 함께 번영하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비폭력 운동의 모범이었던 3·1운동은 ‘통합과 평화’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일제 잔재와 적폐를 청산해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라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3·1운동의 정신은 임시정부의 근간으로, 대한민국 헌정의 시작점이었다”고 논평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식민통치에 항거한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이념 편향적 정책 실험으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는 갈 길이 멀다. 3·1정신을 되살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와 각을 세웠다.

김규남 이정애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1.

“체포 대신 사전영장” 윤석열이 다급해졌다…경호처 분열 해석도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2.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조국 “윤석열과 구치소 만남 기대했는데…영장 무시하는 폭군” 3.

조국 “윤석열과 구치소 만남 기대했는데…영장 무시하는 폭군”

“윤석열 파면해야” 62%…“기각해야” 33% [NBS] 4.

“윤석열 파면해야” 62%…“기각해야” 33% [NBS]

야6당, 내란 특검 재발의…“이름 가리면 여당이 발의했대도 믿을 것” 5.

야6당, 내란 특검 재발의…“이름 가리면 여당이 발의했대도 믿을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