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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정미, ‘더불어한국당’ 예산처리 비판하며 단식 돌입

등록 2018-12-06 20:15수정 2018-12-07 17:34

야3당 6일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 열어
이정미 “선거제도 반드시 개혁하겠다는 의지로
우리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6일 저녁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야3당을 제외하고 예산안 처리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6일 저녁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야3당을 제외하고 예산안 처리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제외하고 예산안 처리를 합의한 데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밀실야합’이라고 비판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야3당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랐다. 이날 밀실야합 예산처리를 보면서 어떻게 그렇게 허구한 날 물고 뜯고 싸우면서 대결국회를 만들었던 기득권 양당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는데 찰떡궁합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동안 정의당을 포함한 야3당은 예산안 처리와 함께 선거제도 개혁도 함께 합의하자고 요구해왔다. 이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은 민주당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더 좋은 정치를 국민에게 드리기 위해 정치개혁 해야 하고, 그 핵심이 선거제도개혁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대통령을 곤궁한 위치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당에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한 오는 7일까지 선거제도 개혁을 다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두 당이 마지막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내일까지 24시간을 그냥 보내지 않길 바란다. 기득권 짬짜미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려고 하는 의지를 꺾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은 국민에게 한 약속이고, 야3당도 국민들에게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그냥 허물어뜨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기득권 양당이 비교섭 단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정의당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이어 “짬짜미 예산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다시 검증하고, 선거제도를 반드시 개혁하겠다는 의지 갖추고 우리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지 김미나 기자 yj@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정치 논평 프로그램 | 더정치 1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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